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
출처 : 새계명교회 차영아 목사의 "하늘의 편지" 중

#1
생물학자 찰스 코언 박사가 어느 날 번데기에서 나비가 되는 변태의 과정을 지켜보았다고 합니다

#2
번데기 안에서 바늘구멍보다 더 작은 구멍을 
비집고 나오는 나비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
그는 가위로 번데기의 작은 구멍을 잘라주었습니다

#3
나비는 넓은 구멍으로 
아주 쉽게 나오게 되었지만
날개짓을 할 수 없었습니다
왜 그렇게 되었을까요?

#4
번데기 안의 나비가 작은 구멍을 통과할 때 
몸에서 액체가 나와 날개에 흘러 들어가
날 수 있는 힘을 얻게 됩니다
결국 그 나비는 날지 못하는 나비가 되었습니다

#5
우리의 인생 여정에도
감당해야 할 고난이 있습니다 
성경은 고난이 유익이라 하시며
너희가 고난 당하는 것을 이상히 
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

#6
고난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며 
내 안에 있는 불순물이 제거되는 시간이 됩니다
일본의 신학자 '우찌무라 간조'는 
임종의 순간에 이렇게 기도했다 합니다


#7
“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입은 하나님의 은혜는 
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 하지만 그 중에서도 
가장 기쁘고 감사한 것이 있다면 바로 
저의 기도를 전부 들어주시지 않은 것입니다

#8
만약 제가 한 기도 그대로를 하나님이 
들어주셨다면 저는 제멋대로에다 
교만하기 짝이 없고 건방진 인간이 되었을 것입니다 
오, 주님! 이것으로 인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”

#9
때로는 더딘 기도의 응답 그리고 고난의 
과정이 분명 아픔의 시간이지만 
누군가의 아픔을 매만져 주며 영혼을 
치료하는 치료받은 치료자가 됩니다

#10
고통의 시간을 잘 통과하였던 나비가 날개짓을 하며 
창공을 날 듯이 그리스도인들도 고난의 시간을 
잘 통과하면 예수 그리스도 향기를 발하는 
작은 예수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
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 
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
고후 1: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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